규제개혁장관회의의 결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자동차 ‘트위지’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그동안 트위지는 차종분류 및 안전과 관련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운행이 불가능했다.
르노삼성차는 2인승과 1인승 카고 두 종류로 트위지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트위지는 6.1㎾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80㎞다. 충전은 가정용 220V 전원으로 가능하다. 에어백과 측면 충돌 보호 장치 등 안전 보호 기능도 갖췄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서울시, 제네시스BBQ그룹과 업무 협약을 맺고 치킨 배달용 스쿠터를 트위지로 바꾸기로 한 바 있다. 1인 가구 증가로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차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1~2인용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하반기 국내 출시
입력 2016-05-18 15:58 수정 2016-05-18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