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4시입니다. 초여름 더위와 끊이지 않는 업무에 조금 지쳐갈 시간인데요. 국민일보가 준비한 생활정보를 보며 잠시 한숨 돌리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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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실체가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화학제품 포비아(공포증)’가 일상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발암물질이 든 제품들이 버젓이 판매됐다는 환경부 조사 결과에 공포는 경악으로 변했는데요. 우리는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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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겸 가수 조영남(71)이 다른 사람을 통해 그린 대작(代作)은 관행일까요? 사기일까요? 미술계에서는 유명 화가들이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제자 또는 조수들이 밑그림을 그리는 사례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조영남이 화가 송모씨를 조수로 둔 것에 대해 “일반화된 관행”이라고 견해를 밝힌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언급대로 대작은 비일비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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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신용등급별 가산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성장 저금리 상황에서 기준금리는 계속 떨어지는데 티 나지 않게 가산금리를 조금씩 올려 수익을 늘려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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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보다 특종을 좇던 16년차 기자였습니다. 올해 초 3살 딸아이가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서야 ‘아빠’가 됐습니다. 이후 인영이의 투병 생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소아난치병 환우와 아빠엄마들을 응원합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