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학 제품 포비아 24시

입력 2016-05-18 15:46 수정 2016-05-18 16:04

나른한 오후 4시입니다. 초여름 더위와 끊이지 않는 업무에 조금 지쳐갈 시간인데요. 국민일보가 준비한 생활정보를 보며 잠시 한숨 돌리면 어떨까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실체가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화학제품 포비아(공포증)’가 일상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발암물질이 든 제품들이 버젓이 판매됐다는 환경부 조사 결과에 공포는 경악으로 변했는데요. 우리는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되고 있을까요?


화가 겸 가수 조영남(71)이 다른 사람을 통해 그린 대작(代作)은 관행일까요? 사기일까요? 미술계에서는 유명 화가들이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제자 또는 조수들이 밑그림을 그리는 사례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조영남이 화가 송모씨를 조수로 둔 것에 대해 “일반화된 관행”이라고 견해를 밝힌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언급대로 대작은 비일비재합니다.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신용등급별 가산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성장 저금리 상황에서 기준금리는 계속 떨어지는데 티 나지 않게 가산금리를 조금씩 올려 수익을 늘려온 것입니다.


가정보다 특종을 좇던 16년차 기자였습니다. 올해 초 3살 딸아이가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서야 ‘아빠’가 됐습니다. 이후 인영이의 투병 생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소아난치병 환우와 아빠엄마들을 응원합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