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주고 싶지 않아”… 송중기 남친짤 대량 방출

입력 2016-05-18 14:14
마리끌레르 제공

배우 송중기(33)가 현실 남자친구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화보를 찍었다.

18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6월호 화보에서 송중기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포즈를 취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나 그레이 진, 셔츠 등으로 멋을 냈다. 강아지와 함께한 촬영이라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배가됐다.

KBS 2TV ‘태양의 후예’(태후) 이후 바쁜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지만 송중기는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태후 이후 자신이 체감하는 인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기분이 좋음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주지 않도록 더 신경 쓰게 된다”며 “더불어 나 자신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차기작인 류승완 감독 영화 ‘군함도’에 대해서는 “배우들과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 좋은 시너지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태후에서 군인 역을 소화한 데 이어 군함도에서 독립군 역을 맡게 된 송중기는 “유시진 대위가 되었든 독립군이 되었든 캐릭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흔들리지 않고 작품과 대본이 지닌 힘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