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방한 소식에 대망론 다시 꿈틀” 충청권, 경기/인천 1위

입력 2016-05-18 12:22


여론조사기관인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5.4%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20.0%,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10.1%, 박원순 서울시장 8.1%,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7.5%, 오세훈 전 서울시장 5.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에서는 반 총장과 박시장의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띤 반면, 안 대표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방문 소식과 충청권 인사들의 약진 등으로 반 총장은 충청권과 경기/인천에서 문 전 대표를 2위로 밀어내고 충청권(21.1%)과 경기/인천(24.6%)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박 시장은 호남 방문 효과로 호남에서 지지율이 전주대비 10.3%P 상승하여 안철수 대표를 3위(14%)로 밀어내면서 1위를 기록한 문재인 대표(30.1%) 다음으로 지지율 2위(1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유선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 ±3.1%p였으며 응답률은 3.1%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