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공계 위축 우려 있다”… 국방부 병역특례 폐지에 "신중해야"

입력 2016-05-18 10:52
교육부가 논란이 불거진 ‘병역특례 폐지’와 관련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방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국방부가 2023년 현역 자원의 병역특례제도를 폐지하기로 하자 대학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공계 위축 우려가 있어 병역특례제도 폐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게 교육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들 반대가 많았다. 특히 이공계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3년간 학업을 하면 병역 이행이 인정되는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이 있는 대학은 우려가 크다”고 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