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투수 정재훈, 타자 오재일을 4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4대 3으로 제압한 프로야구 홈경기를 앞두고 정재훈, 오재일을 ‘KB국민카드 4월 MVP’ 시상자로 뽑고 기프트카드 100만원권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KB국민카드 정경일 기업카드사업부장이 직접 시상했다.
정재훈은 지난달 13경기에 등판해 7홀드 1패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했다. 이 기간 중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19⅓이닝 동안 19탈삼진, WHIP(이닝당 피안타+볼넷) 0.72를 기록했다.
오재일은 21경기에서 66타수 26안타(3홈런) 14타점 14득점 타율 0.394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타격으로 팀의 선두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챔피언인 두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5승11패 1무(승률 0.694)로 1위다. 7할대 승률 목전까지 다가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두산 베어스 4월 MVP 정재훈·오재일… 성적은?
입력 2016-05-18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