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손안의 보건소’로 건강관리 받으세요.”
보건복지부가 20일 오전 10시 서울AW컨벤션센터에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환자가 아니더라도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IT기술과 검진 결과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는 9월부터 전국 10개 보건소에서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내년 2월까지 스마트기기(운동량, 건강정보 등이 자동측정·전송되는 활동량계, 체성분계, 혈압계, 혈당계 등)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건강검진 대상자 중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갖고 있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혈압은 수축기 130mmHg, 이완기 85mmHg이상. 공복혈당 100㎎/㎗ 이상,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등이다.
복지부는 “상대적으로 건강위험 요인 수가 많거나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이용 희망 의사를 확인한 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9월부터 '내손안의 보건소'에서 건강관리 받으세요"
입력 2016-05-18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