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에서 탱크로리 트럭이 전복되면서 70대 운전자가 숨지고 운반 중이던 석유화학제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9시29분쯤 경남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가던 25톤 탱크로리 트럭이 가드레일과 부딪힌 후 언덕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25t트럭이 전복되면서 운전자 A씨(73)가 숨졌다.
사고차량인 25t 탱크로리에는 석유화학제품인 자일렌 2만2000ℓ 중 1만1000ℓ가량이 도로변으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사천시와 경찰은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남해고속 25t 탱크로리 트럭 전복
입력 2016-05-18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