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업 실태 파악을 위해 고용노동부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관련 실무작업팀이 경남 거제시를 찾았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지난 13일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신청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함에 따라 18일 오전 고용노동부 실무작업팀이 거제시청과 거제고용센터를 방문했다.
고용노동부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등 17여명으로 구성된 실무작업팀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및 도·거제시·창원시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협력업체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또 지역일자리팀, 고용서비스팀, 직업능력개발팀에서 각각 분야별 간담회를 갖고 조선업 부진에 따른 지역경제상황, 지자체 지원대책 등을 청취하며, 조선업 퇴직자를 면담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실무작업팀은 ‘고용지원조사단’의 현지실사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답사적 성격으로 고용지원조사단의 현지실사는 추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경남도 고용정책단장, 기업지원단장, 국가산단추진단장이 참석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조기지정 등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분야별 지원 대책을 적극 건의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조선위기 실무팀 구성
입력 2016-05-18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