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테마파크에 ‘백구 갤러리’ 조성

입력 2016-05-18 10:23
전남 진도군은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백구 갤러리’를 진도개테마파크 산책로 300m 구간에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 갤러리에는 진돗개 그림과 캐릭터 등이 연중 전시된다.

전시되는 그림과 캐릭터는 최근 진도 관내 초등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당선된 109점이다.

백구 갤러리는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그대로 반영돼 감상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잠시나마 동심에 젖을 수 있는 인기 장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현재 진도개테마파크에는 53분재공원과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진돗개의 종, 200m에 달하는 종려승리길, 옥수수 헷갈려길(미로)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진도개테마파크에서는 진돗개의 우수성을 관광객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평일에는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30분, 4시30분에 진도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진돗개 달리기와 어질리티·공연 등을 토요일 오후 12시40분과 3시, 일요일은 오후 1시에 각각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구 갤러리 조성으로 인해 진돗개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또 하나의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