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10월 6일 동해서 개최

입력 2016-05-18 10:23
제22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가 오는 10월 6~9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개최된다.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13개 회원도시가 참여해 지역 경제교류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회의 주제를 ‘환동해거점도시간 항로 및 경제교역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와 협력’으로 정하고 교통·물류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제도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을 중점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회의 기간에는 각 도시별 홍보부스가 설치돼 관광지와 특산품, 참가 도시 기업체 생산물품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강원도립공연단과 중국 지린성, 러시아, 일본 공연단의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환동해거점도시가 실천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과제추진을 통해 회의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동해거점도시회의는 1994년 일본 사카이미나토시와 요나고시에서 처음 개최된 뒤 매년 거점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회원도시는 한국 동해, 속초, 포항, 일본 톳토리, 사카이미나토, 요나고, 중국 연길, 도문, 훈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나홋트카, 핫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