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육사 청소 방해하는 '훼방꾼' 판다 "왜 치우는거야?"

입력 2016-05-18 10:07 수정 2016-05-18 10:09

청소를 하러 우리에 들어온 사육사와 ‘청소 훼방꾼’ 판다 형제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채널 'CCTV News'에는 지난 15일 중국 쓰촨시에 있는 판다 사육소에서 청소를 방해하는 판다들의 모습이 담긴 귀여운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사육사는 우리에 쌓인 낙엽들을 쓸어 모아 바구니에 담으려고 하지만 판다 형제는 바구니를 사수하며 청소를 못하게 방해 하고 있습니다.

두 형제는 바구니를 두고 애교를 부리는 건지 방해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판다는 몸을 집어넣고 나자빠지기까지 합니다. 사육사는 바구니에서 판다를 빼내기 위해 한판 힘겨루기까지 하는데요.

사육사가 간신히 바구니를 들고 피해 달아나자 판다는 사육사 뒤를 졸졸 쫓아갑니다. 이번에는 판다들이 바구니가 아닌 빗자루를 잡고 늘어지자 사육사는 이들의 훼방작전에 지친모습으로 주저앉아 판다를 붙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인형이 움직이네, 뒹굴뒹굴~ 뎅굴뎅굴~" "귀여워서 뭐라 그럴수도 없고" "심각하게 귀엽다" "낙엽그냥 놔두지 왜 치우는거야~저렇게 좋아 하는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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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