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누리당과의 연정은 없다. 새누리당도 안간다"

입력 2016-05-18 10:21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17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항쟁 전야제'에서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8일 “새누리당과의 연정은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광주지역 언론사대표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박지원 대표의 연정론은 호남 가치와 몫을 대접받자는 측면에서 나온 것이지만 가치와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 안하기로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안 대표는 그러나 새누리당 일부 세력의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쪼개져 나오면 받아들이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또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그의 새누리당 대선 후보설에 대해 “새누리당은 절대 안 간다. 가면 떨어진다. 비호남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