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열어 신산업 분야의 규제혁파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이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취임 이후 5번째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에 다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회의에서는 신산업 발전을 위한 선제적 규제개혁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혁신’,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규제혁신’ 등 2가지 주제에 대한 각 정부부처의 규제개혁 관련 보고와 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회의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 규제개혁위원장 및 위원, 경제단체장, 학계 기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도 “규제를 없앤다는 것은 그냥 시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파괴적 혁신 수준으로 이뤄져야만 한다”며 규제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해 기념사를 한다. 청와대에서는 현기환 정무수석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박 대통령, 규제개혁장관회의 직접 주재... 규제혁파 강조예정
입력 2016-05-18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