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24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규제 개선과 서비스경제의 발전 방향’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KDI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의 제조업, 수출 중심 성장을 이뤄왔지만 잠재성장률의 하락,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했다.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 서비스산업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게 KDI 설명이다.
세미나에선 전문가들이 서비스산업 육성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다양한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효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비스산업 규제 개선’ 세션에서는 이수일 KDI 규제연구센터 소장의 발표를 중심으로 의료, 관광, 방송·통신·콘텐츠, 소프트웨어, 금융, 교육, 교통·물류 등 서비스 분야별 주요 규제들을 유형화하고 유형별 규제의 타당성을 검토해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인 ‘서비스산업 인식과 개선 방향’에선 안상훈 KDI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이 서비스산업에 대한 일반인 인식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다양화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KDI, 서비스경제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한다… 24일 정책세미나
입력 2016-05-18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