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에 대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전국 8개 대학에 독도 관련 동아리가 결성된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노진환)이 독도를 사랑하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독도동아리를 결성하고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독도재단은 19일 오후 2시 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대학 독도동아리 전국 네트워크 ‘독도의 비상’ 발대식을 개최한다(포스터).
새로 만들어지는 대학 독도동아리는 대구대를 비롯해 경북대, 경상대, 경일대, 대구미래대, 영남대, 충남대, 한국해양대 등 8곳이다.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침탈 야욕을 견제하고 단합과 네트워킹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발대식은 대구대 법학부 최철영 교수의 독도특강, 독도과거시험, 대학 독도동아리 전국 네트워크 발대식,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독도과거시험은 조선시대 과거시험과 현대의 골든 벨 퀴즈대회를 융합한 것으로 참가자들이 갓과 도포를 착용하고 퀴즈문제를 풀어 장원을 가린다.
독도재단 조훈영 사무처장은 “우리의 미래인 대학에 독도동아리가 거의 없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대학에 독도동아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도재단은 대학별 독도동아리 결성과 전국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대학 독도동아리 전국 네트워크 ‘독도의 비상’ 발대식 개최
입력 2016-05-18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