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모텔서 조건만남 여성 현금 강탈 30대 검거

입력 2016-05-18 08:58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18일 모텔에서 이른바 ‘조건 만남'으로 유인한 여성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진모(31·무직)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씨는 지난 4월 29일 오전 0시26분쯤 김해시 장유동 한 모텔에서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만난 A(25)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한 뒤 25만원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지난 3월 8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 광진구 한 모텔에서 같은 수법으로 만난 B씨(26) 지갑 속 20만원을 몰래 빼내 편의점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도망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모텔 CCTV로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해 검거했다.

김해=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