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성폭행’ 신고 여대생 경찰에 “신고 취소” 전화

입력 2016-05-18 09:19

개그맨 유상무씨가 성폭행 신고로 곤욕을 치렀다. 유씨로부터 성폭행했다고 신고했던 여대생은 이후 다시 경찰에 신고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유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던 여대생은 그러나 이날 오전 8시30분쯤 다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신고를 접한만큼 A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방침이다.

유씨는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고자는 여자친구”라며 “17일 밤에 여자친구와 언니, 저 등 4명이 술을 마셨는데 여자친구가 술이 많이 취해서 어쩌다 신고를 했다. 술을 잘 못마시는 친구인데 만취했던 것 같다. 술자리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김상기 심희정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