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의 책 판매량이 하룻만에 22배가 넘게 뛰었다.
교보문고는 17일 오후 6시까지 영국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4500권으로 전날의 200권에 비해 22.5배 늘었다고 밝혔다. 수상을 앞두고 작가 인터뷰 등 관심이 모아졌던 것을 감안하면, 평상시보다는 30배 이상 는 것으로 보인다.
한강의 작품 전체는 5300권이 팔려, 전날의 250권보다 21.2배 뛰었다. 한강의 책은 ‘채식주의자’ 외에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 두 책의 영어판과 ‘채식주의자’의 일본어판, 예약판매중인 ‘흰’ 등 21권이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채식주의자' 판매량 하룻만에 22배 껑충
입력 2016-05-17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