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나는 역사를 통으로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왜?

입력 2016-05-17 18:54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일 충남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더민주 충남도당 당원토론회에서 "철강과 자동차는 물론 청년실업과 저출산 등 사회 모든 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새로운 사람, 새로운 지도자, 새로운 정치로 우리가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 모든 사람이 곤궁하지 않은 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 나가자"고 했다.

안 지사는 "저는 역사를 통으로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그럴 때 미래를 열 수 있다"며 "그것(역사)을 해석하려는 순간 미래를 열지 못한다.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새로운 역사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국민의 뜻은 평화롭고 경제적으로 빈곤하지 않으며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가 직업 정치인으로서 책임감이 있다면 이런 뜻을 받들고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내년 대선과 관련 "영호남의 승리도 아니고, 중부권의 승리도 아닌 대한민국의 승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