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남았다, 정부 태도 바꿔라” 안철수,‘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촉구

입력 2016-05-17 15:40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7일 전북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통합을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합창을 제창으로 바꿔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하루가 남았지만 지금이라도 정부에서 바꿀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는 (국민이) 선물을 준 것이 아니라 숙제를 줬다 생각한다"며 "기대를 주신만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내년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하지만 또 호남을 위해 경제적 낙후와 정치·사회적 소외를 해결할 수 있는 정부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당이 한편으로는 호남의 이익을 지키고 또 한편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새롭고 생산적인 정치를 이끌어갈 당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