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결혼 5년만에 이혼… “두 딸은 친정엄마와”

입력 2016-05-17 15:13

배우 박시연(37)이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7일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혼소송 진행 중인 게 사실”이라며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소송으로 이어진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혼 사유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소속사는 “박시연의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허위사실 유포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며 “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시연을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박시연은 현재 결혼 전 친정 어머니와 살던 집에서 두 딸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미스 서울 미로 데뷔한 박시연은 영화 ‘마린보이’ ‘간기남’, 드라마 ‘마이걸’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2011년 4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