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규모 정전 대비 훈련이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훈련으로 지정된 대규모 정전 대비 훈련이 18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16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오는 20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분야 ‘2016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 중이다.
18일 진행되는 훈련은 비상상황 발생시 전력 수급과 고장설비 복구 등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전에는 지진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정전 상황 훈련이 벌어진다. 각 기관별 전력 분야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조치 사항에 대해 토론 훈련을 한다. 협업이 필요한 의료, 교통, 안전 등 분야에서의 공조 체계와 전력 수급 경보단계별 가정·상가·산업체에서의 국민 행동 요령도 점검한다.
오후 훈련은 중부발전 보령복합화력에서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발생 및 발전기 정지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으로 진행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18일 대규모 정전 대비 관계 기관 훈련
입력 2016-05-17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