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면세점 '두타 면세점' 20일 프리오픈

입력 2016-05-17 13:39

두산그룹은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들어서는 두타면세점을 오는 20일 프리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두타면세점은 서울세관으로부터 17일 특허장을 교부 받아 20일부터 영업에 나선다. 두산그룹 측은 “동대문을 찾는 내외국민 고객이 주말에 많은 점을 고려해 프리오픈 일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만6825㎡ 규모다. 프리오픈때는 7개층에서 500여개 브랜드가 먼저 문을 연다. 수입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향수, 패션, 액세서리 등이 영업을 시작하며 D-Mart, D-Beauty, D-Fashion Zone으로 특화한 층은 국산 가전과 화장품, 패션의류 중심으로 채워진다. 또한 최근 방영된 인기 드라마를 테마로 한 ‘태양의 후예관’과 한류를 소재로 한 ‘한국 디자인관’ 등 전시 및 판매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두타면세점은 프리오픈에 앞서 사전 회원가입 이벤트,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 팔로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우 송중기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만큼 중국 관광객(유커) 유치와 두타 면세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