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올해도 5.18기념식 불참 왜?

입력 2016-05-17 13:20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에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되는 기념식에 불참하는 대신 같은 시간 청와대에서 마수메 에브테카르 이란 부통령을 접견한다.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3년에는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 첫 해 한 차례 참석한 이후 5년 만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