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결국 벨레스터 퇴출…올해 퇴출 1호

입력 2016-05-17 12:20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30)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17일 “부진과 부상으로 벨레스터를 퇴출하기로 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가 퇴출되는 것은 벨레스터가 처음이다.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벨레스터는 3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8.03으로 크게 부진했다. 또 지난달 21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벨레스터는 정밀검사 결과 오른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좀처럼 벨레스터의 부상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퇴출을 결정했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으로 올 시즌 17승19패로 9위까지 처지며 고전하고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