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게임쇼 ‘2016 플레이엑스포’ 킨텍스서 19일 개막

입력 2016-05-17 12:07
경기도는 수도권 최대 게임쇼 ‘2016 플레이엑스포’를 19~22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엑스포는 기존 기능성 게임에만 한정돼 있던 ‘굿게임쇼 코리아’에서 벗어나 한국 게임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첫 선을 보인다. 온라인·모바일 게임은 물론 미래형 콘텐츠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같은 게임 트렌드를 반영한 모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주요 참가업체인 소니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커진 대형 부스에서 다양한 출시작과 새로운 콘텐츠로 VR 세상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모션디바이스는 국내 최초로 VR게임과 모션 시뮬레이터를 결합, INTERACTIVE VR 콘텐츠인 ‘탑발칸’을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모바일 게임사들의 참여도 주목할만 하다. 넷마블과 웹젠 등 온라인게임 메이저 기업에서부터 드래곤플라이, 이기몹 등 모바일 게임개발사와 중국 바이두 외에 8개사가 공동관으로 참여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온라인·모바일게임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들이 더욱 알차고 흥미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테마별로 편리한 동선으로 구성했다. 전시장은 VR존을 중심으로 온라인·모바일과 게이밍기어존, 시뮬레이터 체험존, 키즈&키덜트존, 보드게임존, 아카데미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는 수출상담회 외에도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 투자상담, 게임IP마켓, 기술·법률세미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게임기업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