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통령 위의 보훈처장인가?...대통령 지시 안 먹히나”

입력 2016-05-17 10:20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 위의 보훈처장인가?"라고 되물었다.

정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대통령의 지시가 보훈처장에는 안먹힌다는 말인가?"라며 "아니면 청와대 회담시 박대통령이 허언을 했다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정무수석은 정무적 판단으로 제3당에게만 사전통보했다는 것인가? 도대체 뭐란 말인가?"라고 했다.

정 의원은 "내가 제일 큰소리로 노래부르겠다"라며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라고 했다.

그는 "5.18기념식장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노래부르러 5월18일 광주에 가겠습니다. 망월동 기념식장에서 만나요"라고 했다.

정 의원은 "박대통령 '아직도 그대는 오만불통 대통령'"이라며 "이기사처럼 기사를 있는 그대로 이정도만 드라이하게 써도 괜찮을텐데요. 요정도의 기사 여러분은 어떠세요?"라고 했다.

또다른 글에선 "정부 부처에도 양극화가 있다.'소방관' 3연속 존경받는 직업 1위 '영예'"라며 "소방관, 국민신뢰 1위임에도 정부부처내 처우와 권위에서는 꼴찌. 예산을 틀어쥔 기재부, 조직티오로 군림하는 행자부가 알짜 부처"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