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앞 농성주민 10명 경찰 연행

입력 2016-05-17 09:13
신고리 5·6호기 건설예정부지 주민들이 고리원전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정문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던 울산시 울주군 신리마을 주민 10명을 건조물침입 혐의로 연행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 10명을 포함한 신리마을 주민 60여명은 16일 오후 3시 고리원자력본부 앞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따른 이주 보장과 보상을 요구하며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 중 연행된 10명은 밤샘 농성을 벌이다 이날 오전 6시40분쯤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해 연행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