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태양을 피하세요” 자외선‧일교차 주의

입력 2016-05-17 06:48 수정 2016-05-17 11:37
사진=뉴시스.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한 대학교 잔디밭. 전국이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로 장시간 피부 노출만으로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화요일인 17일 출근길은 쌀쌀합니다. 하지만 낮에는 전국 대부분이 25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15도 이상 벌어진 일교차를 주의해야 합니다. 자외선 지수도 높아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모자 등을 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기사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전날 내려졌던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출근길에는 여전히 바람이 불어 쌀쌀합니다. 또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방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1.5도, 강원도 춘천이 8.9도, 대전이 11.5도, 부산이 13.2도로 10도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잔잔한 바람까지 불어 출근길에는 외투를 걸치는 게 좋습니다. 낮에는 서울이 27도, 춘천이 28도, 대전이 27도, 부산이 25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덥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는 오전 6시 현재 ‘약간 나쁨’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낮에는 ‘나쁨’ 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전남 진도는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아 ‘위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강한 햇볕이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하니 가능하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모자 등을 필히 쓰는 게 좋습니다.

한낮에는 벌써 더위를 느낄 만큼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어떤 제품이 가장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높은지 국민 컨슈커리포트에서 확인해 봤습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가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사진=뉴시스. 외출 시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옷차림.

친절한 쿡캐스터의 추천곡은 ‘태양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울라라 세션의 김명훈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부른 곡입니다. 출근도 안 했는데 퇴근하고 싶다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