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에서 현대제철, 상무 대파하고 선두 수성

입력 2016-05-16 22:29 수정 2016-05-16 22:32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인천현대제철이 보은상무를 완파하고 선두를 유지했다.

인천현대제철은 16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6 WK리그 12라운드에서 보은상무를 5대1로 대파했다.

앞선 라운드에서 이천대교에 0대3으로 패했던 인천현대제철은 5골이나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7승3무1패(승점 24)로 1위다.

인천현대제철은 전반 18분 비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0분과 43분에는 따이스가 연속골을 퍼부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인천현대제철은 3-1로 쫓긴 후반 막판 신지혜와 김혜리의 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이천대교는 서울시청에 2대3으로 패했다. 6승2무2패(승점 20)로 2위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천대교는 전반 45분 썬데이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에 무너졌다. 정영아는 후반 4분과 41분 두 차례나 자책골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3위 구미스포츠토토는 화천KSPO의 추격을 2-0으로 잠재웠다. 이동주와 윤다경이 골맛을 봤다.

구미스포츠토토는 5승5무1패(승점 20)로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