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채용과정에 개입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를 받고 있는 차준일 전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이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이경훈 영장전담판사는 16일 직원 채용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차준일 전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차 전 사장이 구속됨에 따라 경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차 전 사장이 지난 3월 신규 직원 채용 시 특정 지원자가 면접 점수를 올려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채용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 수사를 벌여 왔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직원 부정채용 의혹, 차준일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구속
입력 2016-05-16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