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활동 중인 민간전문회사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보유한 민간전문회사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와주는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현지의 전문기업으로 49개국에서 활동 중인 135개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현지 유통망 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재권 획득, 표준화 등 GVC(Global Value Chain·글로벌 가치사슬) 편입, 기술제휴, 법인설립 등 난이도가 높은 전략프로그램의 지원 비중을 확대했다. 아울러 전년도 직수출 금액을 기준으로 지원 비율을 5단계로 세분화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별로 차등 지원한다. 직수출 금액이 낮을수록 단계적으로 업체의 부담률을 줄였다.
올해 모집은 상하반기로 나눠 모집하며 1차로 170개사를 선정한다. 신청기간은 16일부터 27일까지이며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해외 전문회사 이용해 중소기업 수출 돕는다
입력 2016-05-16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