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여자 옷을 입고 음란행위를 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대낮에 주택가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북도내 한 시청 공무원 A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쯤 상주시 냉림동 골목길에서 여성 옷을 입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휴가를 내고 이 같은 짓을 벌였다. A씨는 6년 전에도 비슷한 문제를 일으켜 입건됐다. 이에 해당 지자체는 A씨가 약물치료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직위를 해제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공직 생활을 오해한 사람인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입건 된 후 바로 직위를 해제했다”라고 밝혔다.
상주=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낮에 공무원이 여자옷 입고 음란행위 경찰에 입건 직위 해제
입력 2016-05-16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