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지식 논란?… AOA, 당찬 신곡 ‘굿 럭’ 컴백

입력 2016-05-16 09:33 수정 2016-05-16 09:34

역사지식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걸그룹 AOA가 신곡 활동을 시작했다.

AOA는 16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을 발표했다. ‘심쿵해’ 이후 약 11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반응은 벌써 뜨겁다. 이날 오전 엠넷, 지니,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7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굿 럭’은 강렬한 드럼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팝댄스곡이다. 자신들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들에게 ‘Good Luck(행운을 빈다)’이라고 말하는 당찬 가사가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해상구조대 콘셉트로 꾸몄다.




앞서 AOA 멤버 설현과 지민이 지난 3일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 AOA’에서 역사 속 위인들의 이름을 맞추는 게임을 하던 중 실언을 해 역사지식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본 지민은 질문 내용을 잘못 알아듣고 “이또 호로모미?”라고 되묻더니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표현)이라고 대답했다. 설현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오답을 말해 여론의 질책을 받았다.

AOA는 이날 오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