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올해도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3년 기념식 때 광주를 방문한게 마지막이다.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국립5ㆍ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36주년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당일 청와대에서 다른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ㆍ18민주화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고(故)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으로는 처음 기념식에 참석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내내 기념일마다 5ㆍ18묘역을 찾았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광우병 파동’ 이후 민심 수습 차원에서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