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공무원들, 투병중인 동료들 도와

입력 2016-05-16 09:20
울산시청 공무원들이 장기 투병 중인 어려운 동료들에 성금을 전달했다.

울산시는 16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빈순옥 울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암으로 입원 치료 중인 시청 소속 공무원 B씨 등 4명에게 성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직원 개별 복지카드 사용 적립금(이용금액의 0.3%, 신규 발급당 2만원)으로 조성된 복지기금으로 마련됐다.

김 시장은 “하루빨리 완쾌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투병가족들은 “예상치 못한 직원들의 성금이 투병 중인 남편을 비롯한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