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일부 공개된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모든 사람들을 공평하게 대할 것이며 영국이 EU에 머물든 떠나든 나에게 어떠한 차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분명히 말하지만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이 뒷줄에 서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정면 배치되는 주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영국 방문 때 영국이 오는 6월 국민투표를 통해 EU를 떠나면 미국과의 무역 거래에서 “뒷줄에 서야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트럼프의 인터뷰 내용은 16일 전체 공개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