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죽으면 광주에 묻어달라"…5·18 세계에 알린 독일언론인 망월동에 안치

입력 2016-05-15 19:42
고 힌츠페터씨 5·18옛묘역에 묻히다

1980년 5·18의 참상을 광주에서 취재해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유족인 부인 엘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79·왼쪽)씨와 여동생 로즈비에타 브람슈테트 미트(72·가운데)씨가 15일 4박5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두 사람이 이날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옛 묘역을 찾아 '죽으면 광주에 묻어달라'는 고 힌츠페터씨의 뜻에 따라 머리카락과 손톱 등 유품을 기념비석에 안치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