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4점… 한국 女배구, 네덜란드에 완승

입력 2016-05-15 17:47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첫 승을 챙겼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세트스코어 3대 0(29-27 25-23 25-21)으로 제압했다. 지금까지 1승1패(승점 3)다. 전날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는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졌다. 앞으로 5경기가 남았다.

이 대회엔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렸다. 풀리그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고 아시아를 제외한 상위 3개국, 그리고 순위가 가장 높은 아시아 1개국이 올림픽 본선으로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서브 득점에서 11-0으로 네덜란드를 압도했다. 한국의 에이스인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아는 13점, 김희진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오는 17일 일본과 3차전을 갖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