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체 아닌 발광체 되겠다”강석훈 경제수석...박대통령 경제브레인

입력 2016-05-15 15:50


강석훈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정책 브레인이다. 

대통령 핵심 참모그룹에서도 소장파로 속하며 다른 의원들은 물론 언론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아 굵직한 경제정책을 전담해 설계하면서도 정부와 갈등이나 마찰보다는 협업기조를 유지했다. 

1990년 대우경제연구소에서 이한구 전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 등과 함께 일하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20대 총선 당내경선에서 구청장 출신 박성중 당선인에 밀려 공천 탈락했다.

20대 국회 재입성이 좌절된 후 "(박 대통령의) 반사체에서 (스스로 빛나는) 발광체가 되기 위한 길을 고민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1964년 경북 봉화 출생 △서라벌고 △서울대 경제학과·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학교 경제학 박사 △대우경제연구소 금융 및 패널팀장 △한국재정학회 이사 △한국경제연구학회 이사 △지식경제부 정책자문위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기관장경영평가위원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국회의원.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