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정책조정수석에 안종범, 경제수석엔 강석훈

입력 2016-05-15 15:16 수정 2016-05-15 15:34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또 신임 정책조정수석에 안종범 경제수석을, 신임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을 임명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은 서울시장과 민선,관선으로 충북도지사를 3회 역임했고, 서원대 총장을 거쳐 현재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며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 소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박 대통령은 후반기 정책 추진의 효율성 높이기 위해 정책조정수석에 안종범 경제수석을, 경제수석에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 정책조정수석은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장과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위원, 경제수석을 거쳤다.

강석훈 신임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역임한 경제분야 전문가다. 경제이론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 갖춘 정책통이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