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타미날두 주 첸나이에 위치한 키시킨타 테마 공원의 놀이기구 ‘디스코 댄서’가 운행 중 레일을 벗어나 승객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키시킨다 테마공원의 놀이기구 ‘디스코댄서’는 지난해 12월 100년 만에 겪는 최악의 폭우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재 운행을 위해 직원 25명을 태우고 시범운행을 진행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디스코 댄서’ 놀이기구가 잘 작동하자 직원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놀이기구가 갑자기 레일을 벗어나 아래로 추락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이 사고로 놀이기구에 탑승했던 직원 중 한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나머지 직원들은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놀이기구에 탑승했던 한 직원은 “직원들이 소음을 듣고 놀이기구에서 하차 하고 싶어 했지만 회사는 강제로 놀이기구를 계속해서 운행했다”며 “정신을 차려보니 모든 직원들이 피를 흘리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현지 경찰은 해당 놀이공원 관계자와 기구 관리자를 구속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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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