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14일 오후 8시 교회 예루살렘실에서 금요기도회를 열고 대통령과 위정자, 한반도 통일, 차별금지법 법제화 반대, 지역 복음화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사진).
기도회는 김요셉 전도사가 이끄는 찬양팀의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2시간 30분간 이어졌다.
찬양팀은 ‘기도하자 우리 마음 합하여' ‘변 찮는 주님의 사랑과' ‘내가 매일 기쁘게' 등을 불렀다.
최해진 목사는 ‘복 받은 이삭'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모가 신앙생활을 잘해 자녀들이 복을 받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신앙생활을 잘해 복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전제하고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으로 인해 복 받은 대표적인 믿음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당대 신앙생활을 잘 해 복 받는 사람들을 보면 많은 고난을 겪은 사람들임을 볼 수 있다”며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신앙생활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뒤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신이 번성하게 하리라”란 창세기 26장 24절 말씀을 참석자들과 함께 읽고 이삭이 받은 100배 축복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 “이삭은 블레셋이 우물을 빼앗으면 싸우지 않고 다른 곳에서 우물을 팠고, 또 빼앗아도 또 그렇게 했다”며 “마침내 블레셋의 왕 아비멜렉이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 함을 알고 화친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막에서 우물은 목숨과도 다름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삭은 아브라함에 이어 이스라엘의 2대 족장으로 40세 리브가를 아내로 맞았고 60세에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낳았으며, 180세 죽었다”고 소개했다.
최 목사는 설교 후 참석자들에게 일일히 안수기도를 해 줬고 참석자들은 “선교사, 교회, 가정, 일터, 전도 잔치, 환우 등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하늘소망교회, 금요기도회 열고 지역 복음화 위해 기도
입력 2016-05-15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