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의 국가기념곡 지정의 최대 걸림돌은 작사자 황석영이 김일성으로부터 25만달러를 받고, '임을위한교양시'라는 북한발 광주사태 영화제작에 참여, 이 노래를 주제곡으로 깔았다는 점입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그러므로 일단 황석영씨가 '임을위한행진곡'을 김일성 지시에 의해 북한 체제 선동영화에 갖다바쳤는지 여부를 조사한뒤, 5.18 단체에서 이런 황씨의 행적에 대한 입장을 발표, 그뒤에 국가기념곡 지정 여부를 논의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만약 '임을위한행진곡'을 국가기념곡으로 지정한다면, 사실관계 확인, 사실이 맞다면 황석영씨의 대국민사죄, 5.18단체의 황석영씨 영구제명, 황석영씨의 작사내용 개사 등등의 절차가 따라야 합니다.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한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입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임을위한행진곡 국가기념곡 지정은 현대사의 가장 뜨거운 감자나 마찬가지인데, 현대사 전사라는 전희경씨는 왜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없나요. 속마음은 몰라도 아마 반대했다간, 5,18단체 불같이 들고 일어나 논문표절 집중 공격할 건 확실하죠"라고 했다.
이어 "전희경빠들(빠라기 보단 권력해바라기에 가까지만) 임을위한행진곡 국가기념곡 지정 관련 입장을 정리하여, 현대사 전사 전희경에 함께 싸울 것을 요구하십시오. 전사의 자격도 능력도 없는 인물을 전사라 찬양하며 줄서는 건, 친노나 좌익도 하지 않는 짓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