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마지막 단계… 싱글 A서 실전 등판

입력 2016-05-15 11:43

류현진(29·LA 다저스)이 실전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다.

미국 일간 LA 타임스는 15일 류현진이 다저스 산하 싱글 A 팀 란초 쿠카몽가의 투수로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경기는 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마누엘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 산하 인랜드 엠파이어를 상대로 열린다. 류현진은 여기서 2이닝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고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1년 넘게 재활에 전념했다. 최근에는 타자를 앞에 세우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으로 실점 감각을 높였다.

싱글 A부터 더블 A, 트리플 A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복귀는 이르면 다음달로 예상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