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 도심 속 버려진 자투리 땅이 주민 쉼터로 변신했다.
15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읍 하이마트에서 주공1차 아파트 사이에 버려진 땅 200여m 길이에 특산종인 부안 바람꽃과 미선나무, 부안 호랑가시를 식재해 ‘너에게로(路)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은 주변상권과 도시재생, 미래 도시문화에 초점을 두고 부안의 특산종으로 꾸며졌다. 또 도심을 생태축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녹색으로 소통하며 생명을 길러내는 매개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은 꽃과 나무로 조성된 이 정원이 도시의 활력을 돕고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상권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 정원은 부안마실축제와 함께 다음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부안군, 자투리땅 활용 '너에게로(路) 정원' 조성
입력 2016-05-15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