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불편해?” 양정원 타이즈에 모르모트PD의 말

입력 2016-05-15 10:20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27)이 엇갈린 반응 속에 다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 출연했다. 반응은 역시 뜨거웠다.

14일 방송된 마리텔에서 양정원의 두 번째 방송이 공개됐다. 전반전 시청률 집계 결과 양정원은 예능 대부 이경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2연승을 거둔 것이다.

이날 방송 역시 조연출 권해봄PD(모르모트PD)와 함께 방송을 꾸몄다. 양정원이 그에게 필라테스 강의를 해주는 식이었다. 모르모트PD는 여느 때처럼 허술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재미를 더하기 위해 상황극을 펼쳤다. 회사에서 틈틈이 필라테스를 할 수 있는 법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모르모트PD의 적절한 애드리브가 빛을 발했다.


모르모트PD는 양정원의 현란하고 타이트한 하의를 지적했다. 양정원은 “아주 편한 바지다. 탄성이 좋다. 운동할 땐 이런 바지를 입어줘야 한다”고 받아쳤다. 모르모트PD가 이어 불편 논란을 의식한 듯 “이거 나만 불편하냐”고 묻자 양정원은 “난 편하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은 양정원과 이경규, 김구라, 지숙·재경(레인보우), 장진우가 출연했다. 이경규는 절권도에 대해, 김구라는 평소 관심이 많은 팝에 대해 설명했다. 장진우는 요리를, 지숙과 재경은 셀프 네일아트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