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서 러시아 요트 나포 억류

입력 2016-05-15 10:04

북한이 러시아 요트를 동해 상에서 나포해 억류 중이라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간) 평양 주재 자국 대사관을 통해 나포 경위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선박에는 모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13일 북한 고성에서 129㎞가량 떨어진 해역에서 북한 경비선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부산에서 열린 요트 경주대회에 참석한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