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연타석홈런 박병호, 오늘도 1안타 2볼넷

전날 연타석 홈런을 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15일에도 1안타와 볼넷 두 개를 얻어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병호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슬럼프는 말끔히 사라진 셈이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48(101타수 25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박병호의 방망이는 6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팀이 2-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박병호는 클루버의 3구째 시속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4-1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6-2로 앞선 9회 2사 1,3루에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를 6-3으로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신창호 스포츠레저팀장 procol@kmib.co.kr